송영길(사진) 소나무당 대표가 오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을 떠나며(For Love of Country)’ 번역본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연다. 9일 소나무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북콘서트를 열고 광주·전남 지지자들을 만난다. 번역본 ‘민주당을 떠나며’는 미국 정치인 털시 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사진)이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 이석증으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던 사실을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 목요일 오전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오는데 갑자기 사무실이 빙글빙글 급속 회전하며 뒤집혔다”며 “119구급차 도움으로 중대병원에 갔고, 이석증 진단 뒤 치환…

강기정 광주시장이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환담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환담은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겪은 광주와 제주가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키고 양 도시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

광주시는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월2일까지 귀성·귀경 차량이 집중되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주변 도로 14개 노선 91.74㎞에 대해 ‘안전시설물 점검 및 환경정비’를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노면 요철, 차선, 표지판, 잡목 등을 사전 정비한다. 추석 연휴 기…

광주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3천303원(월 278만327원, 209시간 기준)으로 확정하고 9일 고시했다. 광주시는 최근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만2천930원 보다 2.89% 인상된 시급 1만3천303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320원, 월 215만6천880원)보다 시급 기준 2천983원 높은 수준이다. 월 환산액 기준으로 약 62만원이 더 많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생활임금 제도’는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

전남도의회가 기초의원의 광역의원 출마, 광역의원의 기초자치단체장 출마 시 지방의원직을 사퇴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9일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이 대표발의한 ‘의정공백 방지를 위한 지방의원 사직기한 차별해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방의원이나 단체장이 자신이 속한 지방자치단체 선거에는 직을 유지한 채 출마할 수 있지만, 다른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로 위철환 변호사를 지명했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낙점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위 후보자에 대해 “대한변협 최초의 직선제 회장을 역임한 30여년 경력의 법조인”이라며 “선거를 부정하는 무차별적인 음모론으로부터 민주적 절차를 보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관위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추석을 맞아 정치인 등이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당내 경선 관련 당비 대납, 택배 등을 이용한 금품 제공 등 위법행위 발생 우려가 있어 예방에 초점을 맞춰 사례 중심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선거 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 인력을 총동원, 신…

전남도는 9일 해남군 북평면 와룡리 일원에서 농업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문제 대응과 생산비 절감, 작업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밭농업(배추)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연시회에는 전남도, 농촌진흥청, 농협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시연과 기계화 기술에 대한 설명이 진…

광주시와 전남도가 차세대 무인 국방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광주시·전남도는 9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컬랩 공모사업에 전남대학교 ‘지능형 국방 무인체계 연구소’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차세대 무인 국방체계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랩 사업은…

광주시가 특·광역시 최초로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 216억원을 확보, 대규모 정비사업에 나선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 간 국비 216억원, 시비 503억원 등 총 사업비 719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상수도관 노후에 따른 …

“몇년 전만 해도 개강 1-2주 전부터 예약 문의가 빗발쳤는데, 이젠 하루에 단체 한 팀 받는 것도 감지덕지네요.” 지난 8일 오후 8시께 조선대학교 후문은 예년의 ‘개강 시즌’과 달리 고요했다. 장미의 거리와 인접 골목 곳곳에 들어선 술집과 음식점 중 일부는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문이 굳게 닫혀 있었…

새벽에 유해동물을 퇴치하러 산에 올라간 엽사가 동료의 총에 맞아 숨졌다. 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3분께 장흥군 장동면 한 야산에서 A(60대)씨가 총에 맞아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시 A씨는 B(60대)씨와 함께 멧돼지를 잡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동료의 총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허가 있는 이들은 총기를 정상 출고한 후 수…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격 중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재판에서 유튜버가 혐의를 부인했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9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 등 12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이른바 ‘음주운전 헌터’ 유튜버인 A씨는 지난해 9월22일 오전 3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운전자 사망 교통사고에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 변호…

친부모에게 버려진 자신을 거둬 십수년 동안 키워준 양어머니를 살해한 중학생에게 엄벌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형사11부(김송현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15)군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장기 12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은 일반 재판과 달리 재판부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의 평의와 평결을 참고해 형을 선고한다. A군은 지난 1월29일 진도군 임회면 소재 주거지에서 양어머니 B(60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