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9월 말까지 두 달간 폭염 대응 대책을 시행,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나선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숙인, 쪽방주민, 취약노인, 건강 취약계층 등 총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응급물품 지원 등 본격적인 폭염 대응 대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7월…

유급 대상이 된 전국 의대생들의 복귀가 허용되면서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대생들도 8월부터 학교 수업에 복귀한다. 2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8월4일부터 의학과(본과) 3·4학년 학생의 임상실습 수업이 재개된다. 전남대는 임상실습에 앞서 8월1일 교내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52주간 실습 세부 일정을…

전남도는 29일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38억원을 투입, 여수·완도·진도·신안 등 4개 시·군 9개 해역 64㏊에 인공어초 960개를 투하한다”고 밝혔다. 각 해역의 서식 수산생물, 해저지형, 퇴적물 등을 고려해 해역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시설함으로써 물고기의 산란·서식장과 은신처 등 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 “카드에 금액을 표현해서 ‘내가 기초생활수급자구나’라는 게 드러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자고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좌절감, 소외감, 상실감을…

진보당 전남도당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남비상행동은 29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정부의관세 협박, 쌀·소고기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미국산 농축산물 5위 수입국이며 대미 농산물 무역적자는 88억달러에 이르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전남 서부권 최대 규모 사업장인 HD현대삼호(삼호중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구에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조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1분께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HD현대삼호 중앙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났다는…

광주 지역에서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멀티탭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9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광주에서 총 113건의 냉방기기 관련 화재가 발생했다. 이 기간 여름철(7-9월)에 발생한 냉방기기 관련 화재는 72건(6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과부하·접촉 불량과 같은 전기적 요인이 45.1%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부주의(25.7%), 기계적 요인(14.2%), 원인…

진도 해상에서 복어를 직접 손질해 먹은 베트남 선원들이 독에 중독되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8분께 진도군 조도면의 한 해상 선박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베트남 국적 선원 4명이 구토·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선원 A(40대)씨가 숨졌다. 나머지 선원인 B(20대)·C(30대)·D(40대)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저녁식사…

광주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최대 71배 초과한 1급 발암물질이 추가로 검출됐다. 29일 광산구에 따르면 하남산단 일대 지하수 관정 45곳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9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부적합 판정이 나온 곳은 하남산단 내 공업용과 생활용 지하수 관정이다. 세차나 조경수로 쓰이는 생활용 지하수를 이용 중인 한 업체는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생활용 기준치(0.01㎎/ℓ)를 71배 초과한 0.711㎎/ℓ가 검출됐다. 다른 업체에서는 트라이…

해남의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억8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45분께 해남군 화원면의 한 조립식 패널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보관창고 2개동이 전소되면서 경유 4천800ℓ와 곡물건조기, 이양기 등도 타고 그을렸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안재영 기자

옛 전남도청 복원 건물의 명칭과 운영 주체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제2차 토론회에서도 각계의 의견이 엇갈렸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29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제2차 옛 전남도청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지난달 1차 토론회에 이어 사회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회 ▲설문조사 결과 발표 ▲운영 방안 …

광주시교육청이 광주 지역 대학교수와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남구 한 컨벤션센터에서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주관으로 광주 내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교수를 초청해 유보통합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내 11개 대학 13개 학과 총 4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

광주 서구가 폭염 속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혹서기 지원사업 ‘쉼이 있는 여름’을 추진한다. 29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총 3천200만원을 후원했다. 이 가운데 2천400여만원은 쉼 지원비로, 나머지는 복지 연계 사업에 활용된다. 사업 기간은 8월 한 달간으로 지원 대상에 선정된 66명은 손수레를 서구청 야외광장 등에 맡기고 생계노동을 멈춘 채 쉴 수 있다…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교는 “최근 통폐합승인신청서를 교육부에 최종 제출하며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 승인이 완료될 경우 조선대학교는 2027년 3월부터 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하며 완전한 통합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지난 2020년부터 통합 논의를 시작해 ▲2023…

여름철 폭염 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이 29일 오전 광주 동구 푸른길 공원에서 열려 동구청 주민안전담당관과 동구자율방재단이 시민들에게 얼음물과 부채 등을 나눠주고 있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