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영정천에 빠져 초등학생 2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한 구상금 비율을 다투고 있는 광주시와 광산구가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광주지법 민사2단독 김혜선 부장판사는 23일 광주시가 광산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의 심리를 마무리하며 다음 달 28일을 조정 기일로 잡았다. 이 때 조정이 원활히 마무리되지 않으면 재판부는 추후 기일을 잡아 강제 조정 성격의 선고를 내린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지난 2021년 6월12일 물놀이를 하던 8세 초등학생 …

광주·전남 지역 운전면허 적성검사 대상자가 크게 늘면서 당국이 조기 수검을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 지역의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총 31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만2천명(24.7%)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반기 내 검사를 완료한 운전자는 10만8천500명으로, 전체의 35%에 불과하다. 또한 올해 전국 적성검사 대상자는 약 490만명이며 전년 대비 100만명 가까이 증가해 전국적으로도 검…

“폭우가 휩쓸고 간 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지금 민원 현장을 찾아다니며 수고하는 이들을 위해 작은 마음이라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23일 오후 3시 광주 남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 소원정사 도계스님과 (사)자비신행회, 광주남구불교협의회, 남구청불자회에서 온 봉사자들은 구청 공무원들을 위한 팥빙수 900여그…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 프로그램 ‘꿈을 실은 독서열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36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3-25일 파주출판단지, 오두산 전망대 등에서 운영된다. 학생들은 행신역까지 가는 KTX 열차에 탑승한 직후부터 독서토론 활동, 북콘서트, 잡콘서트,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첫째 날에는 독서열차 지정 도서 ‘강원국의 진짜 공부’를 읽고 독서…

한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23일 광주 북구 오룡동 시민의 숲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쫓고 있다. 돌고랠잠수함 형태의 대형 놀이기구와 125m 길이의 계류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은 다음 달 17일까지 총 30일 동안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김애리…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 사회공헌 등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중소기업인의 최대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시, 전남도와 공동으로 ‘2025 광주·전남 중소기업…

금호타이어는 오는 25일부터 광주공장 화재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보상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화재사고 주민 피해보상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보상을 우선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7일 광주공장 화재사고가 발생한 지 69일만에 빠른 보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화재 발생 이틀 후인 5월19일부터 6월13일까지 광산구청과 함께 진행한 피해접수에는 2만199건이 접수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23일 “전날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AI 활용 실무제작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약 5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으로 주목…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전남대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김영하 본부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신협 이사장, 상임이사, 실무책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결산분석 및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색다른 체험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3일 “가족이 함께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여행지로 전남의 ‘농촌교육농장’ 6곳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

농협광주본부와 평동농협은 23일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산구 일대 논 126㏊를 대상으로 긴급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동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집중호우로 인한 벼 침수와 생육 저하와 병해충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기를 동원해 광산구 주요 피해 지역 논에 신속하게 방제를 진행했다. 이번 방제 조치는 최근 광주지역에 5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벼 재배지 침수와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23일 “전남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상큼애’와 ‘오매향’을 알리기 위해 부산시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 행사에 참여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남 광역브랜드 우수농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주요상품으로는 ‘상큼애’ 브랜드 품목인 ▲능주농협 방울토마토 ▲황룡농협 캠벨포도 ▲삼서농협 샤인머스켓·거봉 ▲도곡농협 미니파프리카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무화…

전남도종자관리소가 극한호우 뒤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 운영하는 ‘이동식 그늘막 쉼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식 그늘막 쉼터는 종자관리소의 현장 대응 조치로 근로자의 신속한 보호를 위한 것이다. 종자관리소는 연간 약 100㏊(30만평) 규모의 농지에서…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빛나는 대표 희극 오페라가 광주에 울려 퍼진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제19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과 26일 오후 3시 두 차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피가로의 결혼’은 프랑스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의 희곡을 원작으로, 로렌초 …

가족 간 유대가 점차 약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예술을 매개로 한 감정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연극 기반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몸으로 톡톡, 마음으로 쿵쿵!!’이 오는 8월9일부터 10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북구 각화문화의집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연극과 무용을 결합한 움직임 중심의 체험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빛과 색, 음악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감정을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