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0일 “지난 18일 정철원 담양군수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 및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전날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한 봉산면 일원과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무정면, 고서면, 대덕면 등 주요 피해 …

장성군의회는 20일 “오는 23일까지 제370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7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미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연령 제한 폐지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미화 의원은 “현행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제도는 51세부터 70세까지만 대상으로 하며, …

문명과 문화는 결국 이야기다. 눈에 보이는 새로운 사물과 작동방식을 만들었든, 눈에 보이지 않는 관습과 삶의 태도를 만들었든 이야기의 결과물이다. 세상은 이야기와 이야기가 되려는 소리로 가득한 난장(亂場)이다. 짧고 선명한 구호로든 조용히 파고드는 방식으로든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대부분은 사라지고 사람들…

곳곳이 잠기고 휩쓸렸다. 무너졌다. 극한 호우다. 도심 전체가 거대한 물폭탄에 당했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괴물’이었다. 광주·전남지역에 쏟아진 폭우에 따른 피해가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안타깝게 광주에서 2명이 실종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남에서도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의 경우 1천311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도로 침수와 파손이 각각 447건, 260건이고, 이로 인한 차량도 124건으로 나타났다. 북구 신안동과 동림동,…

올해 짧고 장마가 끝나자 마자 가히 기록적인 물폭탄을 전국에 뿌리면서 급류, 도로 및 농경지 침수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크나큰 생채기를 냈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도 비가 그치자 서둘러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공무원 위주의 작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총력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처럼 단기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상대적으로 농도인 전남지역 농민…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다. 대숲이 있는 곳에는 마을이 있고, 마을이 있는 곳에는 대숲이 있다. 담양 사람들에게 대숲은 어머니의 품처럼 때로는 최고의 영양가와 맛을 자랑하는 죽순을 내어주고, 대바구니를 비롯한 다양한 죽세공예품으로 생활의 도구가 됨은 물론 자식들 학자금을 대주는 원천이기도 했다. 어…

1960년대 돈 쓰고 군대 안 간 친구가 신검에서 몸무게 부실로 제2 을종 판정을 받았던 나에게 왜 굳이 지원병 입대를 했느냐는 물음에 2025년 오늘 답하다 배고파서! (시집 ‘랑’, 도서출판 b, 2025) [시의 눈] 이 시에서 강렬한 인상으로 꽂히는 핵심어는 배고픔이다. 왜 입대를 했느냐는 물음에 화자는 “배…

여수시는 “최근 금호석유화학㈜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제1고무공장에서 CCUS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CCUS 설비는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포집한 후 이를 액화탄산으로 전환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설비는 온실가스 감…

완도군은 20일 “온실가스 감축 및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전기 자동차·이륜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4억2천만원을 투입해 전기 자동차 130대(승용 85대·화물 45대), 전기 이륜차 27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종별·규모별로 차등 지원하며 전기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천30만원이고 전기 화물차는 최대 2천170만원, 전기 이륜차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

신안군은 20일 “지난 17일 안좌면 대리 경로당에서 치과 이동 진료 차량의 첫 현장 진료를 실시하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 진료는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원된 치과 이동 진료 차량을 활용한 첫 운영이다. 치과 병·의원이 없는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 차량은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

목포시 하당동새마을부녀회는 “최근 관내 경로당 8개소에 ‘사랑의 양파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양파 100㎏을 손질하고 정성껏 양파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정성 어린 손길이 더해져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특히 최…

함평군은 “최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어린 꽃게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방류 작업은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월천어촌계와 지역 어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방류된 꽃게는 서해안 연안의 주요 어획 자원으로, 약 9-10개월 후에는 상품성 있는 …

강진군의 청년 창업·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주목을 받으며,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여수시의회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여수시의회 의원과 집행부, 자문위원 등 13명과 강진군 관계자 15명 등 총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

영광군은 20일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현황 파악 및 추가 집중호우로부터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17일 오전 호우주의보, 오후 3시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1일 최고 강수량 257.5㎜(염산면)을 기록하는 등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은 20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 복권이 이뤄져야 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주당과 혁신당이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한길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윤석열은 특검 출두를 거부하고 버티는 등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