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25년 상반기가 저물었다. 12·3 비상계엄과 1229 제주항공 참사의 여파가 채 가시기 전 맞이한 새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이에 본보는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 주요 사건·사고를 선정, 되돌아보며 해결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빛의 혁명’ 이끈 지역민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광주 지역의 폭염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AI 기반 폭염 정보 통합서비스’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세밀한 기상·사회 데이터 등을 반영해 폭염 취약지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시민 맞춤형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과 함께 기후변화 심화에 대응…

광주 광산구가 광주시교육청의 (가칭)신가2중학교 설립 취소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광산구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신가2중학교 복합시설 설립은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과 주민의 입장에서 반드시 다시 검토돼야 한다”며 “시교육청에 재논의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7월2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에서 ‘신가2중학교 설립 취소’ 관련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광산구의회 의원과 주민 대표, 학부모 등이 …

밀반입한 마약을 전국 각지에 유통한 외국인들이 수사 기관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3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태국인 32명을 최근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해외에서 밀반입한 필로폰과 야바 등의 마약을 대포 차량을 활용해 전국 각지에 판매하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혐의가 투약에 한정되는 이들은 4명이며, 나머지는 직·간접적으로 마약의 유통에 가담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또 피의자 중 1명을 제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고(故) 이춘식 할아버지의 배상금 수령 서류를 위조한 의혹을 받은 자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문서위조·행사 혐의를 받는 이 할아버지의 자녀 A·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치매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부친에게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배상금 수령 관련 서류를 병원 서류인 것처럼 속여 서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B씨는 해당 서류를 통해 정부의 ‘…

전남도교육청은 30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제2기 전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앞으로 2년간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과제들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전남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자문하고 교육과 일자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교육현안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치기구다. 공공기관, 학부모,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되며 전남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20…

광주시교육청은 30일 “오는 11월28일까지 유보통합 정책의 하나로 ‘찾아가는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찾아가는 꼬마 체험놀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전문 업체가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집에서 선택한 체험교육과 인형극 등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4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5종의 공연을 운영했다. 올해는 어린이집 370개로 확대하고 체험교육 8종, 공연 2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각 기관이 아이들의 발달 수…

광주 광산구 교육 현안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광산교육지원센터가 7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광역시 단위에서 교육행정지원센터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 서부교육지원청은 30일 “하남 3지구에서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선 시교육감,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김석웅 광산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광산지원센터 구축 추진 경과보고 ▲광산교육지원센터 업무 소개…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30일 광주 북구청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충효동 한 축사에서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있다./김애리 기자

주택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 전월세 거래가 매매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고 수도권과는 달리 투자 대비 이익 효과가 낮아 새 정부의 지방에 대한 특단의 지원 대책 없이는 광주·전남 주택 경기 활성화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신차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최근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5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에도 침체가 뚜렷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광주상공회의소는 30일 “광주지역 13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조사 결과, 이전 분기(92)보다 5p 하락한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정치 안정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존재하지만, 내수 부진과 물가 상승,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등 복합적 대내외 악재가…

스마트인재개발원이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에 최종 선정됐다. 30일 스마트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에 강한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 주도의 대표 훈련사업이다. 이 중 장기과정은 약 6개월간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현장 프로젝트 중…

광주은행은 30일 “광주은행 영업부에서 대한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과 2020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가 자리를 빛낸 가운데 ‘TenTen양궁적금’가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행사는 오는 2025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광주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PGA 투어 첫 공식 자동차 후원사로 선정됐다. 30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최근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Official Vehicle Sponsor)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