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지구 일대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다 이권 다툼에 살인을 저지른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김진환 고법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호관찰 5년을 명령하고, 범죄수익 2억7천여만원을 추징한 원심 판결도 유지했다. 재판부는 “보복의 목적과 살인의 고의성 모두 인정된다. 원심의 형이 합리적 재량을 벗어난다고 보이지 않…

금호타이어 노조가 광주공장 화재 관련 ‘최대 주주’ 더블스타의 무책임한 태도를 규탄하며 사측에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중국 청도에서 더블스타 경영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계 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공장 이전 및 신공장 건설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더블스타는 칭다오투성그룹, 중국 국유자산관리위원회 등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

광주 시내버스 파업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제도’를 통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파업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조정 시도인 만큼, 합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광주 시내버스 노조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오룡동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만나 기본급 8.2% 인상, 정년 연장 등에 대해 재논의한다. 앞서 지난 4일 노조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3차 조정회의를 가진 바 있으나, 끝내…

광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새벽 시간대 노래방에서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업무방해 혐의로 광주경찰청 소속 A(50대)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채 업주의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30분간 행패를 부리던 A 경위는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경위를 상대…

이재명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국정 운영에 돌입하면서 대선 공약에 포함된 광주·전남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채택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6일 출범해 2개월 간의 활동을 시작하면서 광주시·전남도가 지역 미래 발전 동력이 될 …

세계적인 팹리스 기업들이 잇따라 광주로 모이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인 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국내외 유망 팹리스 기업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와 협력 중인 팹리스 기업은 총 17곳이다. 협약에 참여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해 아시아 각국 재외한인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프놈펜시와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아세안’과의 협력 외교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날 프놈펜 현지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한상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 …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 기념식이 12일 오후 2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과 적대적 힘의 대결을 추구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파면되고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출발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한민족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광주시는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광주를 중심으로 한 팹리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I 팹리스 클러스터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조인철·정진욱 국회의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광주 지역에 일제강제동원 시민역사관을 건립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광주시의회는 1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복 80년, 식민지 역사의 기억 계승 방안’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가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전후 청산을 위한 대일 소송 투쟁을 선도하는 등 타 지역보다 대일 역사 투쟁에서 발자취를 남긴 만큼 방대한 소송 기록 등을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제를 맡은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

재정 건전화 규정을 위반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에 회부되는 등 강등 위기에 놓인 K리그1 광주FC를 기업 합작 구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사진)은 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 회계연도 결산심의에서 “광주FC는 운영 부실로 인한 국제 징계, 상벌위…

이번 주말·휴일 광주·전남에는 최대 120㎜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광주·전남 전역에 비가 예보됐다. 13일 이른 오전부터 14일까지 내리던 비는 15일 자정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다 정오께부터 16일까지 다시 내릴 전망이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

광주시가 4천807억원 규모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1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올해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천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에 민생 경제, 미래 투자, 돌봄·공동체,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

전남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자연재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제1호 태풍 ‘우딥’과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 등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과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열린…

전남도는 2025년산 양파 도매가격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일 도청 직원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생육 시기 기상 호조로 품질 좋은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라 도매 가격이 하락하자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양파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자발적으로 600망(1망 당 5㎏, 총 3t) 공동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