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4일 “오는 6일 오후 7시40분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가든 밤 유와 위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약 1만5천여개의 캔들라이트가 정원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든다. 고품격 클래식 선율과 함께 관람객들…

고흥군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로 어업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해양쓰레기로 인한 어업 피해와 환경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도서 및 연안 해역에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수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양쓰레기는 조류와 풍랑에 따라 어장·항로·해안가 등 …

광주 광산구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죽거나 다쳤다. 4일 광주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1분께 광산구 장덕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신고 접수 20여분만인 오전 3시2분께 꺼졌고 집 안에서 A(7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충전하고 있던 레저용품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며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남도교육청은 4일 “전남도청에서 ‘학교급식 관련 공동 TF 회의’를 열고, 전남도와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 기관이 지난해 합의한 ‘장기 분담비율 조정 등 학교급식 관련 TF 공동 운영’에 따른 것으로 그간 4차례의 실무회의를 바탕으로 마련된 첫 정기…

(사)광주환경운동연합이 새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환경정책 실시를 촉구했다. (사)광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춘 환경정책들을 펼쳐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환경연합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은 환경정책의 총체적 후퇴기였다”며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건설과 철새 이동경로에 공항 건설 추진 등 지난 정부의 반환경 정책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거가 다시는 …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새 정부를 향해 반복되는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4일 성명서를 통해 “되풀이되는 노동자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끼임 사고 등을 사례로 들며 “현재 노동 사회에선 중대재해처벌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재해가 빈번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업종을 도급하지 못하도록 해야 위험의…

전남도교육청은 4일 “본청 1층 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용기 내 캠페인’을 열고 환경보전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생활 속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6월5일)을 포함한 1주간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운영한다는 환경교육법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교육공동체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젊은 백업 자원들이 눈부신 활약으로 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선우, 윤도현, 김석환으로 이어지는 ‘백업 트리오’가 있다. 이들은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위기 속 KIA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 시즌 KIA는 잇따른 부…

KIA 타이거즈가 오는 10-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벌이는 3연전을 ‘달빛시리즈’로 명명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달빛시리즈’는 광주를 상징하는 ‘빛’과 대구의 옛 이름인 ‘달구벌’을 조합해 만든 네이밍으로,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양 팀 간의 특별 기획 시리…

전남도청 박소형(사진)이 2025 펜싱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소형은 지난 3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펜싱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일반부 에뻬 개인전에서 2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소형은 8강에서 최은숙(광주 서구청)과 접전 끝에 11대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고, 4강에서는 이혜인…

계엄을 온몸으로 막고, 국회에서의 탄핵, 헌재의 파면 그리고 국민들의 심판으로 정치적으론 내란은 종식됐다. 장장 6개월여 빛의 혁명의 완성이다. 그러나 긴 내란세력과 사법적 다툼의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인지 6월4일 당선이 확정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의도에서 했던 새벽 메시지가 쟁쟁하다. ‘공평하게 기회를 함…

이재명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은 국회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며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위한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에 미국 관세정책 충격파로 수출마저 흔들리는 내우외환 상황이다. 올해 성장률은 0%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챙길 비상경제 TF…

40대 가장이 대선 전날 밤 광주에서 체포됐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사전에 가족여행으로 가장했으며, 마지막 순간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였다. 참혹한 범죄다.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사에서 수많은 빚 때문에 힘들어 함께 생을 마감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한 피의자는 월세로 원룸에 거주 중이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자영업자를 노린 새로운 형태의 사기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 바로 ‘노쇼 사기’다. 기존의 ‘노쇼’는 예약 후 나타나지 않아 자영업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비매너 행위로 인식돼 왔다. 최근에는 이 ‘노쇼’를 악의적으로 이용해 피해를 입히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범죄행위로 주목받고 있다. 사기 수법은 이렇다. 연예인 매니저나 군부대, 정당 관계자를 사칭해 단체 예약을 한 후 고가 물품의 대리 결제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연예…

2024년 12월3일 저녁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에 걸친 상식과 상상을 초월한 사건의 연속을 거쳐 드디어 2025년 6월3일 대통령 선거를 거쳐 새정부가 들어섰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내란종식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통한 민생경제의 부활이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의 영역에서 많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