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으로 나라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헌데 이를 치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이 따로다. 이 두 존재간의 전쟁이다.

동네 청소 사각지대 곳곳에 배출되어 정리가 안된 1회용 플라스틱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각종 페기물이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행여 굶주린 길고양이들의 표적이 되어 봉투가 뜯겨져 내용물이라도 나오면 주민들은 코를 막고 눈을 가리고 지나간다. 누구하나 정리를 하거나 치우는 사람이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고자 집 밖을 나가지 않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생활이 이어지게 되고 무더위 여름철이 되면서 물을 자주 먹게 되고 외식이 아닌 집에서 배달해서 먹는 식사가 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쓰레기도 늘어난다

아파트는 주민들이 가지고 나와서 분리 배출을 하므로 그나마 불법투기 쓰레기가 덜하지만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은 1인 가구가 대다수여서 사정이 다르다.

여기에 여름철이 되면 음식물의 부패가 시작되면서 봉투 안은 그야말로 바이러스 전쟁터다. 쓰레기를 버릴때에는 패트병과 라벨을 분리해 압착한 후 배출하고 각종 플라스틱을 내용물 세척후 버리면 봉투 안에 내용물이 줄일수 있다.

그리고 음식물은 지정된 용기에 물을 빼고 담아서 배출하면 길고양이의 표적이 되지 않고 여름철 악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바쁘고 힘든 삶속에서 배출 규정을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작은 배려가 또 다른 편리함을 주며 환경을 지킬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쓰레기가 줄면 살아가는 환경이 바뀌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배남일·자원관리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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