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참여 환경오염 배출 줄이기 환경 계도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 최초로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환경개선 운동에 나선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지역환경기술인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대표 산단인 하남산단내 무허가 사업장 370개소에 대한 환경계도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환경계도는 광주시가 산단내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 상당수 업소가 무허가 시설 등 환경위반행위로 개선명령, 조업정지 등 불이익을 당한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지역 대표기업인 금호타이어와 기아자동차, 대우일렉트로닉스, 삼성전자, 엘지이노텍 등 환경과 소속 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환경계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업무지원을 위해 배출시설 설치 업무 처리안내 책자를 배포함과 동시에 사업장 점검 후 인허가 및 환경관련 사항을 함께 계도, 산단 배출시설이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가 환경 등 오염물질에 대한 단속을 벌일 때면 재정 기반이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들은 매번 개선명령 조치돼 조업정지 등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 최초로 지원팀을 구성, 하남산단 배출 시설 업체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지역 업체의 불이익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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