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본촌·첨단·하남·평동·소촌 등 6개산단
　
광주시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과 기업 등이 환경오염을 감시하는 파트너로 참여하는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을 구성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을 펼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은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4개 민간환경단체와 (사)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 4개 산업단지 관리사무소, 세방전지(주)광주공장 등 13개 사업장 환경기술인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환경모니터요원 등 77명으로 구성된다.
감시단은 광주시 관내 송암·본촌·첨단·하남·평동·소촌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의 대기·수질오염행위와 기타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상시 감시활동과 함께 순찰반을 편성, 산업단지와 하천, 배수로 등의 순찰활동을 실시해 불법오염행위를 감시하게 된다.
특히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저감코자 하거나, 환경오염방지시설에 대한 운영·관리의 기술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에 대해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감시단의 환경기술인이 환경시설 운영관리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병행 실시해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와함께 감시단의 민간환경단체와 환경기술인은 광주시와 분기별 1회이상 합동단속에 참여해 광주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히게 된다.
이를 위해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은 민간환경단체 등 참여자별로 6개 산업단지를 송암산단과 본촌·첨단산단, 하남산단, 평동·소촌산단 등 4개 권역으로 활동지역을 나눠 8일과 9일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산업단지관리사무소에서 권역별 회의를 갖은뒤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광주시 문용운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의 감시활동으로 환경오염문제를 민·관이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하고, 민·관 환경감시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시민이 환경모범도시 건설을 위한 환경오염행위 감시원이 돼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신고나 제보를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나 제보는 환경신문고 128번, 민간자율환경감시당 613-4177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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