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질검사결과 총대장균군 검출
　
무등산공원에 있는 청풍쉼터와 충장사 약수터 등 2곳이 먹는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동안 자치구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무등산 약수터와 공동우물 등 18개소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무등산공원내에 있는 청풍쉼터와 충장사 약수터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2곳의 약수터에서는 검출돼서는 안되는 총대장균군이 검출됐으며, 이에따라 시는 2곳의 약수터에 대해 '사용중지' 조치를 내렸다.
시는 이번에 총대장균군이 검출된 2곳의 약수터에 대해서는 매월 2회이상 별도관리 대상 약수터로 분리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한편 1년간 계속해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약수터를 폐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역 약수터와 공동우물 18개소에 대해 일반세균과 미생물 등 48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곳에서만 총대장균군이 검출됐다"면서 "2곳의 약수터에서도 총대장균군 검출외 다른 모든 검사에서는 합격판정을 받았지만 외부오염물질이 유입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미리 사용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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