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이행조치 요청
　환경영향평가에서 제시된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4곳이 적발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각종 개발 사업장에 대해 협의 내용을 적정하게 이행 완료했는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4개소를 적발해 이행조치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교수와 민간단체, 공무원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현재 공정률이 70-90%인 21개 준공 예정사업장에 대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여수공항확장사업과 여수시 관내 택지개발 사업, 장성복합터미널 진입도로 건설공사, 장흥 삼산지구 간척지 개발사업 등 4곳이 협의내용 미이행으로 적발돼 이행조치 요청을 받았다.
　부산지방항공청이 사업시행자인 여수공항 확장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소음과 전파방해 등의 사후환경 영향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또 여수시가 시행한 여수시 택지개발사업은 가막만 수역보전 및 해양환경 복원의 추가적인 방안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임시 주거시설 공동 오수처리 시설도 관리가 미흡했다. 장성복합화물터미널은 훼손된 수목을 이식계획을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으며 장흥군이 시행한 삼산지구 간척지 사업은 토취장과 교량설치 지역의 축사 인접 지역에 소음 진동 저감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세륜세차 시설 설치 지점도 부적정했다.
　점검반은 이외에도 호남권 신공항(무안)과 무안 우회도록 축조 및 포장공사, 함평-함평IC간 도로확포장 공사, 영암-독천간 지방4차선 확포장 공사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4곳에 대해서는 현지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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