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수능 당일에는 호남지방의 아침기온이 0도까지 내려가는 등 수능한파가 예상된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기(-40도)를 동반한 상층 장파골이 계속 우리나라 북쪽에 맴돌면서, 주중 2~3일 간격으로 찬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14일과 수능일인 16일에는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해 춥겠다.
　특히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 밤부터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8도를 기록하겠다.
　이에따라 건강관리는 물론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2.5m로 일겠으며, 서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6일에는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함에 따라 추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침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크게 낮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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