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를 비롯해 전남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여전히 발효되는 등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여수, 목포, 신안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으며 폭염특보는 5일에도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난 지역이 많고 아침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하지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전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서는 기압골의 영향에 따른 대기불안정으로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5일 광주·전남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그 밖의 날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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