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을 이용해 독성 환경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17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및 총석유계탄화수소(TPHs) 오염정화기술을 ㈜비제이씨와 공동으로 개발해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해양과기원은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활용한 이 기술은 물리·화학적 방법에 비해 독성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오염된 땅을 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유류에 오염된 토양은 물론 해양준설토(퇴적토)정화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제이씨는 이 기술을 상용화해 미군부대 건축 현장의 오염된 토양을 정화했다고 해양과기원은 설명했다.

해양과기원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오염정화 기술을 개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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