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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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완성 나눔·기부 통해 이뤄진다”
전남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첫 부부회원 탄생
김경수·차정례씨 “인생 완성은 나눔과 기부” 강조

  • 입력날짜 : 2014. 08.06. 20:42
“돈많은 졸부보다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었다. 나눌 수 있는 게 행복한 부자의 필수조건이다는 게 내 신념이다. 그리고 이번 기부를 통해 자식, 손자들에게 물질적인 유산보다는 정신적 유산을 물려주고 싶었다. 삶은 노동을 통해 유지하지만, 인생의 완성은 나눔과 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부부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전남에서도 탄생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성만)는 6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차정례(61)씨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11호 회원인 차 씨는 향후 5년간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특히 차씨 가입이 의미있었던 이유는 남편 김경수(62) 자산어보 대표가 전남 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부 회원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차씨는 “남편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약정기간이 끝나 수혜자의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면서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게 됐다. 그분들이 최소한의 지원을 중단없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갈수록 경제불황의 심화로 인해 사업을 하는 차씨 부부에게도 각종 고난과 역경이 찾아왔지만 기부에 대한 신념은 변하지 않았다.

차씨는 “남편과 함께 고생 끝에 가게를 마련했을 때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그저 돈만 모으는 사람은 되지 말자고 서로 약속했다”며 “나눔이 행복한 삶을 사는 원동력이 됐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남편과 함께 ‘돈 많은 졸부보다 행복한 부자가 되자’라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살아왔다.

차씨는 “돈이 궁해 어렵게 산 시절을 생각하며 악착같이 일해 지금 사업체를 일궜다. 이를 토대로 기부활동도 열심히 했고, 이를 지켜보는 자식과 손주들에게 물질적인 유산보다는 정신적 유산(기부)을 물려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 “삶은 노동을 통해 유지되지만, 인생의 완성은 나눔과 기부를 통해 이뤄진다”며 “정신적 행복이 물질적인 행복보다 우선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우리 부부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나눔은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나 마음먹기에 따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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