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광주시를 방문한 해외 4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문화·체육·환경분야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에 온 대표단은 ▲중국 광저우시 ▲일본 센다이시 ▲인도네시아 메단시 ▲독일 라이프치히시 ▲베넹 아보메이시 등의 16명으로 광주정보산업진흥원, 광주육상경기연맹, 광주환경공단 등 기관을 찾아 앞으로 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한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지난 24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아보메이시 블레이즈 글레레 아한한조 시장은 “전통·문화가 닮은 광주에 문을 연 문화전당의 개관을 축하한다”며 “양 도시 교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문화전당을 통해 자주 만나고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면서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25일 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하고 주요 콘텐츠를 시찰했다. 또한, 호남의 누정문화의 멋이 살아있는 소쇄원과 광주 양림동을 방문했다. 전통문화관에서는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 병창 문명자씨가 진행한 우리나라 창작민요와 아쟁산조, 아리랑 배우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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