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을 강조하는 최근 패션 트렌드에 따라 바지의 허리 부분에 고무줄이 들어있는 남성용 밴딩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맨앤더분 매장. /광주신세계 제공

남성용 ‘밴딩팬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밴딩팬츠는 바지의 허리 부분에 고무줄이 들어있어 허리띠를 매지 않아도 흘러내리지 않고, 허리가 꽉 조이지 않아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체형에 따라 허리 뒷부분이나 양 옆구리 일부만 밴딩 처리를 하는 상품을 선호하기도 한다.

특히 편안함을 강조하는 최근 패션 트렌드에 따라 고무줄이 바지 앞 지퍼 부분에 드러나게 해 묶거나, 밴딩부분에 무늬를 새겨 넣어 마치 허리띠를 찬 듯한 효과를 주는 등 포인트를 주는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마인드브릿지’는 양 옆구리 부분에 사이드 밴드를 활용해 착용시 편안함을 주고, 무늬를 집어넣어 포인트로 활용한 ‘스판 프린트 밴딩 팬츠’를 5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지이크’에서는 허리 전체가 밴딩 처리돼 있어 고무줄을 묶을 수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턴업(바지 밑단을 접어 고정시킨 것)처리가 돼 있는 ‘밴딩 턴업 슬랙스’를 11만9천원, 허리 뒷부분 일부만 밴딩 처리된 ‘밴딩 슬랙스’를 12만7천2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맨온더분’에서는 허리 전체가 밴딩 처리돼 있으며, 슬림핏 보다는 허벅지 부분에 여유를 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테이퍼드 밴딩 팬츠’를 2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밴딩 처리에 사용된 고무줄이 지퍼 앞으로 나타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린넨 밴딩팬츠’를 33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1층 시즌 이벤트 홀에서 ‘갤럭시 라이프스타일’, ‘갤럭시 신사’, ‘빈폴’, ‘올젠’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남성패션 3대 그룹전’을 진행한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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