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학동상가에 주차 전용 건축물(주차타워)을 조성한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학동1, 학동3 공영주차장 내에 주차전용 건축물을 신축해 상가밀집지역 주차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주차타워 신축으로 196면이 증가해 주차 면적은 기존(157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수자원공사 전면에 위치한 학동1 공영주차장(지상 1층 주차차량 106대)은 사업비 73억원을 들여 245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지상 3층으로 증축한다.

여천등기소 뒤편에 위치한 학동3 공영주차장은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현재 50대에서 108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3층으로 증축한다. 2곳 모두 내년 4월 준공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신축으로 학동상가 인근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영 주차장 확충 등 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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