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가 혁신적인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제11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20일 중진공 지역본부에 따르면 모집규모는 전국 총 1천65명으로 이중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각각 60명, 45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이번 모집에서 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생체의료, 지능형가전, 광융합, 스마트금형 등의 광주지역 특화업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전남은 청년층의 혁신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화(주력)산업 영위 업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등 초기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로 창업 후 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자가 대상이며, 졸업 후 성장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1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토스’와 같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청년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의 경우 지난해 10기로 입교한 A사의 경우 입교 후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19년 매출 6억원에서 약 40억원으로 6배 상승했다.

B사의 경우 기술력을 인정 받아 개인투자조합 등으로 부터 약 5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받아 올해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홍주 전남본부장은 “혁신기술과 기업가정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지역혁신 아이콘으로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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