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하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2017년 9월 자행(自行) 출신 최초로 광주은행장에 선임된 송종욱 은행장이 2019년 3월 연임에 이어 2022년 말까지 광주은행을 이끌게 됐다.

3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날 본점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송 은행장을 재선임했다.

송 은행장은 임기동안 매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및 금융권 최고수준의 재무지표 기록과 함께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4년 연속 1위 수상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 기여 ▲‘코로나19’ 지역 소상공인 지원 총력 ▲지자체 금고 유치를 통한 지역 점유율 확대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또한 그의 경영이념인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 실현을 위해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 동행에 매진하는데 혼신을 다해 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송 은행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에 대한 위기 등 여러 위기상황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내며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저력을 발휘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금융에 주력 ▲수익성과 비용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혁신을 위한 명확한 방향 제시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활력있는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와 공감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지역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언급하면서 이 같은 노력이 결국 지속가능한 광주은행의 100년을 설계하는 길임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송 은행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의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송 은행장은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으며,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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