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전통시장은 최근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통해 해물탕 등 기획 상품이 완판되며 1천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호남 최대의 전통시장인 양동전통시장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라이브커머스 행사에서 해물탕과 해물찜 등 기획 상품이 완판되며 1천5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 경제고용진흥원은 양동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 교두보 마련을 위해 전통시장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을 활용해 양동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 등을 꾸러미로 기획해 온라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첫날 방송된 해물 기획전은 방송 50분 만에 완판되면서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이틀간 방송에 9천54명이 방문했다.

광주시 경제고용진흥원은 단일 상품으로 온라인상 최저가 상품들과 경쟁보다는 꾸러미 상품을 제작 이벤트 상품으로 판매함으로써 더욱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으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유통마진과 택배비 부담을 덜어준 것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양동전통시장 쇼핑라이브는 8일 홍어기획전, 15일 육류·건어물 기획전, 18일 삼계탕 꾸러미 등을 라이브 방송 중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개그우먼 조은설, 유튜버 박세민(잡솨)가 출연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시 경제고용진흥원 관계자는 “양동시장이 지역 전통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판로 확보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