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상수도원을 보호하고 녹조를 예방, 제거해 수질 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용택 현진기업 대표는 30여년 이상 수처리 분야에 몸담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수처리업계에서는 ‘수(水)호천사’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임 대표는 이를 뒷받침하듯 국내 최초로 초음파를 활용해 녹조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상수도 수원지 및 댐(호수) 녹조 예방 및 제거 시스템을 개발, 주목받고 있다.

임 대표는 “일반적으로 이미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황토나 숯을 이용하는 방식으로는 녹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며 “이번 시스템은 인체에 무해하고 수생식물·어류 등 수생태계의 피해가 없는 초음파를 떠올려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음파를 이용한 친환경 수질정화방법으로 단순하게 저수지의 물 흐름을 유도하는 물 순환 장치, 분수대장치의 수질 정화의 한계성을 극복했다.

이에 화학적·방사선 처치법이 아닌 초음파를 활용해 조류의 형태에 따라 초음파 프로그램을 바꿔주는 기술을 활용, 녹조 발생 예방·억제로 상수도 수원지 및 댐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수생태계 복원 및 보전, 초음파 이용으로 전력 소비 절감, 수면 활용 부지문제 해결, 깨끗한 상수도 수원지 제공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 대표의 기술 개발을 위해서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확고한 경영철학도 기업의 탄탄한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한몫 했다. 임 대표는 “물관리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매번 새로운 기술을 획득해 특허를 받으면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 같다”며 “꾸준한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을 목표로 경주하겠다”고 밝혔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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