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이 광주에서 명품아파트 ‘리슈빌’을 선보인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운암계룡리슈빌’ 투시도, 모델하우스 모습. /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46년 전통의 계룡건설산업(대표 이승찬)은 튼튼한 기업, 내실 있는 기업으로 한국의 건설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1세기 변화의 시대를 맞아 디지털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세계화된 선진 기술을 도입,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고객만족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플랜트, 레져, 실버 산업 등 지속적인 사업영역의 확장 등 명실공히 내실 있는 초일류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특히 합리적인 경영시스템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계룡건설의 장점이자 강점이다.

◇건설사 도급순위 23위 계룡건설은

계룡건설산업은 1970년 창립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란 경영이념과 ‘인화단결, 조화창조, 책임완수’라는 사훈 아래 최고의 기술력과 우수한 경쟁력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립 46돌을 맞은 계룡건설산업은 전국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 23위를 기록하고 있는 1등급 건설사로 매출액 1조746억원(2015년), 시공능력평가액 1조5천819억원을 자랑한다. 여기에 KR산업(옛 고속도로관리공단), 계룡산업, KR유통, 계룡장학재단 등의 계열사를 두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그룹전체 사원수 3천여명, 연간 매출 2조원대의 건설그룹으로 성장했고, 창립 이래 40여년 동안 흑자경영의 기치 아래 지속 성장하고 있다.

고속도로, 고속철도, 지하철 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택지개발사업과 산업단지개발사업,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복합상업시설, 의료시설, 과학연구시설 등 그동안 계룡건설산업이 이뤄낸 수많은 사업은 탁월한 시공능력을 뒷받침 한다.

계룡건설산업은 수많은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건설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의 ‘다음스페이스닷키즈’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한전KPS 본사 신사옥’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건축가협회상 및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2011년 시공한 ‘성남판교 산운마을 7단지’는 건축미와 실용성을 공인 받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 공동주거부문 시공자 대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대상을 휩쓸며 고급 건축물 건설 노하우를 대내·외에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계룡건설산업은 2000년부터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을 개발해 주택사업에 사용하고 있으며, 대전·충청권 최고급 아파트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성공적인 분양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주택사업 비중을 확대해 고양, 용인, 수원, 부천을 비롯한 수도권지역과 영호남권 등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계룡건설산업이 광주에 선보일 조합주택 명품아파트 ‘운암 계룡리슈빌’은 고품격 주거문화에 어떤 이슈를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재무구조 개선 성공…최상의 1등 건설업체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부채를 감축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원가 부담이 큰 악성 프로젝트들을 정리하면서 부실을 털어내고, 도급공사 수익성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다.

매출액 1조5천222억원, 영업이익 361억원, 순이익 169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했다.

매출 비중이 큰 도급공사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발생했다. 2014년 102.70%까지 치솟았던 계룡건설산업의 공사원가율은 지난해 94.95%로 낮아졌다. 그 결과 전체 매출원가율 92.89%를 기록했다. 전년(99.63%)대비 6.7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매출의 약 91.90%를 도급공사를 통해 거둬들였다. 나머지 매출의 5.70%는 자체사업, 1.50%는 해외사업으로 채웠다.

전반적인 원가율 안정으로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순이익이 불어났고, 그 결과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현금흐름도 대거 개선됐다. 2014년 마이너스(-)949억원을 기록했던 계룡건설산업의 현금흐름은 지난해 플러스(+)1천396억원으로 전환했다.

탄탄한 실적에 덕에 재무구조도 안정됐다. 2014년 310.44%이던 부채비율이 거듭된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285.22%로 낮아졌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이익잉여금이 2천100억원 가까이 쌓이며 자본총계가 2014년 3천17억원에서 3천179억원으로 늘었다. 총 차입금 규모는 2014년 3천729억원에서 3천422억원으로 줄었다.

장기차입금이 대폭 감소했다. 단기차입금도 일부를 상환하면서 그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장기차입금은 94억원으로 2014년 390억원 수준이던 장기차입금이 300억원 가까이 줄었다. 단기차입금의 경우 2014년 3천35억원 수준에서 2천978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회사채도 150억원가량 줄였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1천379억원으로 전년(858억원)보다 521억여원 불어났다./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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