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0일 “국가 무료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비를 일부 지원해 경제적 부담 해소 및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진행하며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백신비의 50%(4만1천원)를 지불하고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며 신분증과 주민등록 등·초본을 준비하고 선택 예방접종 신청서를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제출, 의사의 예진 후 접종하면 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회복 후 6-12개월이 경과한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백신 함유 성분이나 이전 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담양보건소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을 권고하지 않은 만큼 대상포진 백신 접종일(예정일) 전·후 14일 간격을 두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순복 담양보건소장은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접종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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