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의 올해 1분기 생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7%, 수출 실적은 5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는 28일 “올해 1분기 여수지역 경제 동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정유·석유화학 업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상의가 발간한 여수지역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1분기 생산 실적은 22조4천7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5조4천247억원)에 비해 45.7% 증가했으며, 전 분기(21조4천231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수출 실적도 91억4천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58억9천500만 달러)보다 55.1% 증가했으며 전 분기(92억2천600만 달러) 대비 0.9% 감소하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세, 시세, 과년도 징수를 합산한 여수시의 1분기 조세 징수 실적은 1천4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도세 징수 실적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시세는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수산업 어획고는 1만411t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으며 위판액 역시 438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철도 이용객 수는 승차 인원 19만636명, 강차 인원 18만8천2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승차는 25.8%, 강차는 22.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승차는 19.2%, 강차는 21.5% 각각 줄었다.

여수공항 이용객 수는 26만2천20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16.6% 감소했다. 지역 별로 여수-서울 간 이용객은 17만3천7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증가했으며, 여수-제주 간은 8만2천675명으로 42.2% 늘었다. 신규 노선 운항을 시작한 서울-양양 간은 5천811명이 이용했다.

올해 1분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204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 분기 별 경제 동향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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