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과 법무부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남악중앙공원과 김대중광장 일대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스마일센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이번 캠페인은 범죄 피해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피해 발생 시 국가와 지역 센터가 제공하는 신속한 치유·지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목포지청 직원과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 운영위원, 무안지부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의 서비스 내용과 이용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하며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남악중앙공원 및 인근 취약 지역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 활동도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A씨는 “범죄 피해를 당하면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안심이 된다”며 “범죄 사건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발생한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1월 개소 이후 20년간 범죄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매년 200여명의 피해자에게 생계비, 치료비, 간병비, 주거 환경 개선비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법률 지원과 심리 상담 등 종합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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