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21:29
|
광주매일신문이 광남일보·남도일보·전남매일·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대상 제22대 총선 3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향엽 예비후보는 57.8%, 이정현 예비후보는 25.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진보당 유현주 예비후보(전 전남도의원)가 4.3%, 기타 후보 5.3%, 잘 모름 4.2%, 지지 후보 없다 3.3% 순이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순천(해룡면, 59.3%)과 광양(61.2%), 곡성(48.2%), 구례(45.7%) 등 4개 지역 모두 이정현 예비후보(순천 25.0%, 광양 21.3%, 곡성 38.2%, 구례 32.3%)를 제치고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향인 곡성에서도 권 예비후보에 10%p 격차로 뒤졌다.
권 예비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이 예비후보에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지지율로 앞섰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18세 이상-20대 권향엽 59.7%·이정현 24.0% ▲30대 권향엽 47.4%·이정현 38.7% ▲40대 권향엽 56.6%·이정현 16.9% ▲50대 권향엽 62.9%·이정현 23.3% ▲60대 권향엽 57.9%·이정현 26.3% ▲70세 이상 권향엽 59.0%·이정현 24.5% 등이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서도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의 경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39.8%로 오차범위 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 31.2%, 국민의미래 10.3%,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2.8%, 녹색정의당 1.8%, 잘 모름 3.8%, 없다 3.5%, 기타 정당 2.9% 순이다.
연령대별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50대에서 53.8%로 가장 높았고, 40대 47.2%, 60대 41.9%, 30대 37.5%, 70세 이상 25.6%, 18세 이상-20대 24.0% 순으로 조사됐다. 40-60대 지지율이 전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별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순천(45.7%), 광양(40.7%), 구례(44.5%)에서 모두 40%을 웃돌았고 이정현 후보의 고향인 곡성(더불어민주연합 34.4%, 국민의미래 15.3%)에서는 20.0%에 머물렀다.
반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5.5%, 조국혁신당 19.8%, 국민의힘 11.5%, 새로운미래 2.8%, 개혁신당 1.8%, 녹색정의당 1.6%, 지지 정당 없음 4.0%, 기타 정당 1.6%, 잘 모름 1.4% 순이다.
정치 성향을 묻는 질문에 ‘진보’라는 응답이 33.6%로 가장 많았으며, ‘중도’ 32.8%, ‘보수’ 13.1% 등으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0.4%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3월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