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조 진도소방서장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진도군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박천조(58·사진) 진도소방서장은 21일 “앞으로도 직원·의용소방대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재난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서장은 30년 넘게 소방 조직에 몸담아오면서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현장 지휘 능력을 갖추고 맞춤형 소방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왔으며 지난 1월1일 진도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박 서장은 그동안 현장과 소통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에 전념했으며, 화재 예방 및 각종 재난,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중점관리 대상·피난약자 시설에 관련 안전 컨설팅 등 현장 지도를 통해 지역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또한 지역적 특수성으로 소외됐던 섬 지역의 소방 서비스 개선을 위해 도서지역 초기 대응을 위한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119생활안전 순찰대 활동 영역을 확대했으며, 주요 축제 행사장 유관기관 공동 대응 플랫폼 구축과 다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촘촘한 재난 대응 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재난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남소방본부 주관 도내 22개 소방서가 참여한 ‘2024년 전남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 서장은 “현재 초고령 사회 진입 예상에 따른 새로운 소방활동 수요와 대형재난 발생으로 책임성이 강화되는 시점”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현장 지휘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고 그 밑바탕이 되는 체력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은 최일선에서 주민과 함께 숨쉬며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다”며 “주민들이 내 가족, 내 이웃이라 생각하고 한발 앞선 자세로 대하며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진도소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서장은 “다양한 현장 활동, 출·퇴근, 이밖에 일상 업무에서도 직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꿈과 낭만이 있는 예술의 고장과 보배로 알려진 진도군의 안전 지키기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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