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6일 “지난 4일 진에어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3대의 정치장을 무안군으로 첫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항공기 정치장’이란, 항공기 등록지를 뜻한다. 진에어가 보유한 항공기에 대한 등록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하고 무안군은 등록된 항공기에 대해 재산세 등을 부과한다.

재산세는 항공기 크기와 비행기 사용 연수 등에 따라 부과되며, 이번 등록으로 약 2억4천만원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군에는 현재 총 38대의 항공기가 등록돼 있으나 훈련용 항공기로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았다.

무안군은 부과되는 재산세의 50%를 항공기 정비료로 지원하며, 더 많은 국제노선과 항공기가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3월 전남도, 무안군과 정기선 운항 및 공항 활성화 협약을 맺고 무안국제공항에서 지난달부터 제주도 노선을 주 2회(목·일), 몽골의 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2회(수·토) 운항하고 있다./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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