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10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륜차(자동차) 폭주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배달 업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단속 활동을 전개해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 법규 준수를 유도해 왔으나, 그 효과가 다소 미흡하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앞으로는 이륜차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키로 했다.

특히 폭주 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공휴일에는 대규모 경력을 사전 배치해 도로에서의 난폭 운전, 공동 위험행위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CCTV 영상자료 분석을 통해 해당 운전자는 끝까지 추적 검거하고, 필요할 경우 구속수사 및 이륜차 몰수까지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은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폭주 행위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을 생각”이라며 “SNS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현장에서 폭주 행위를 한 당사자와 폭주 행위를 주도한 자에 대해서도 강력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순천=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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