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산면에서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최근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산면에서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는 논 전체를 이동할 수 있는 트러스트 구조물과 컨베이어벨트로 구성돼 치상·출하 작업 시 벼 육묘상자를 컨베이어벨트 위에 옮겨 놓는 작업 중 하나로 벼 육묘상자를 원하는 위치에 자동으로 보낼 수 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1일 2인이 1천500-2천 상자를 작업하던 것을 5천 상자 이상을 작업할 수 있어 노동력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보급으로 벼 육묘기에 모판 치상 작업과 출하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앞으로도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김동규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