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통제 탐방로 안내도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산불로부터 지리산의 자연자원과 각종 야생 동·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75일간)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에 따르면 산불위험이 높은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23.8km) 구간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등 26개 구간(128.6km)이 통제되고, 산불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등 37개 구간(111.5km)은 개방된다.

아울러,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행위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다. 위법행위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통제 탐방로 출입 등 출입금지 의무 위반 시 50만원 이하, 흡연 등 금지행위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이상원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 탐방을 계획한다면 사전에 탐방로 통제현황을 확인하고,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즉시 신고해 산불로부터 지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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