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 도 각 부문 풀뿌리 혁신가들이 연대하는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상임대표 한경구·이하 지역연대)는 17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풀뿌리 혁신가 100여명이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김영배·박정현·복기왕·황명선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 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 소순창 전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지역연대는 ‘자립적 지방화’, ‘주민자치 실현’, ‘지역 자부심 고취’를 3대 목표로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혁신 및 균형발전 공론장을 마련하고 분산됐던 지역혁신의 목소리를 모아 통합 논의를 전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역연대는 지난달 15일 1차 발기인 회의를 개최하고 풀뿌리 혁신가들의 실천적 연대를 위해 전국적으로 발기인을 모집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연대는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활력 증진 ▲빈집·유휴공간 등의 활용한 통한 지역사회 거점화 실현 ▲고향사랑 기부금 등의 실천으로 지역사랑 제고 ▲주민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과제 법제화 ▲보편적 기본사회서비스 제도화로 주민 삶의 질 제고 등 5대 실천과제를 결의했다.

한경구 상임대표는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는 지역 혁신가들의 권익과 활동,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보장받도록 실천하고 연대할 계획”이라면서 “어디서나 누구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신활력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립 발기인으로는 한경구 상임대표(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사무처장)를 포함, 오세범 공동대표(주민자치법제화네트워크 상임대표),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 정완숙 대전공동체운동연합 대표, 윤종화 한국사회혁신가네트워크 이사장, 우장한 경북시민재단 상임이사, 박민수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 변강훈 지속가능마을리빙랩센터장, 윤수진 사회적협동조합 상상마을가치공작소장, 노재정 충남사회연대경제 상임대표, 노계향 함께자치연구소대표 등 각 지역의 혁신가들이 이름을 올렸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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