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무안공항의 항행안전시설을 조속히 복구해 조기 개항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무안읍 상상창작소 3층에서 무안국제공항 조기 개항 및 정상화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위원, 무안군 사회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무안국제공항은 2019년 연간 89만5천여명이 이용하며 지방공항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적인 침체를 겪었다”며 “2024년 데일리 정기 항로 유치로 전년 대비 이용객이 174% 증가하며 올해 연간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여객기 사고 발생으로 여행업계와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해 정상화가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항행안전시설의 조속한 복구·개선으로 신속한 운영 정상화 ▲이용객 불안 해소를 위한 최상의 안전시설 구축 및 안전성 홍보 ▲운항 노선 증편 및 신규 노선 유치 지원 ▲정치인들의 무안국제공항 정치적 목적 사용 중단 및 활성화 계획 수립 요청 ▲지역 여행업계에 대한 실질적 보상안을 마련 등을 촉구했다.

김산 군수는 “최근 광주시가 국제선 임시운항을 추진하는 행보에 대해 비판한다”며 “여행업계와 지역 경제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복구에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무안=김상호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