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는 9일 “지난 7일 제336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해 장명영(사진)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지지하는 의원의 이름을 적어내는 이른바 ‘교황식 선출 방식’ 투표에서 장명영 의원이 재적의원 8명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2026년 6월까지 제9대 후반기 잔여 임기 의장직을 맡게 됐다.

장명영 의원은 제9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다선거구(봉산·수북·대전면)를 지역구로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장명영 의원은 “제9대 담양군의회의 임기 3년차를 마무리하고, 4년차를 준비해야하는 시기에 의장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을 대신하는 사명감으로 군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회를 구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라선거구(고서·가사문학·창평·대덕면)에 당선된 노대현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충실한 직무 수행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장명영 의원의 의장 선출로 공석이 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직에 보임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서게 됐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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