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지난 15일 군청에서 김희수 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 가정에 임신·출산 축하 물품을 전달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17일 “지난 15일 군청에서 임산부 가정에 임신·출산 축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자연산 돌미역과 출산 축하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출산 축하 물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첫째아 출산 가정에는 이유식 밥솥,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 자동차용 어린이 의자(카시트) 또는 유모차, 유아용품(다둥이 해피박스)을 진도군 보건소에서 출산 가정에 직접 방문해 지급한다.

또한 산후 조리비 확대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도군의 출산 정책 강화 이후 지난해 출생아 수가 2023년 대비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군’ 실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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