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0일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치매 예방과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뇌 나이 청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뇌 나이 청춘 프로젝트는 서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기반 치매 예방 인지훈련 프로그램이다. <사진>

민·관이 협력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 지난해 참여한 고령 주민들은 인지 능력이 평균 30.9%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서구는 올해 SK케미칼, 행복나눔재단, 사운드마인드 등과 협력해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이용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억력, 사고력, 주의력 등 다양한 두뇌 영역을 자극하는 70여종의 디지털 콘텐츠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1대1 맞춤형 인지·언어 훈련이 제공된다.

또한 훈련 결과는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지 선별검사와 우울검사 등의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훈련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인지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체감형 치매 예방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