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11일 화순군과 담양군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도·담양군·화순군 등과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7주년을 기념해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5·18 코스’ 450명을 포함해 전국 1천45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30㎞, 하프(Half), 10㎞, 5·18㎞, 2㎞ 등으로 구성됐다. 대회 당일 오전 8시10분 화순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해 담양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를 지나 다시 금호화순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원’을 주제로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탐방하는 ‘지오트레일 2㎞ 걷기 코스’를 신설,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오해설사 교육 코스도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윤여춘 해설위원(대한육상연맹부회장)과 ‘2023 동아마스터즈·2024 지오마라톤대회’ 우승자인 로버트 허드슨 홍보대사가 함께한다.

‘보고 달리고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달리고 즐기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달림이 대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대회 시상금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27일까지 한 달간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변은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