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가 어린이집·유치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 인형극’을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한 어린이집에서 흡연예방 인형극을 하고 있는 모습. <나주시보건소 제공>

나주시보건소는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흡연 예방 인형극’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흡연 예방 인형극은 미취학 아동들에게 흡연 폐해에 대한 조기교육을 실시, 올바른 인식을 정착시키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흡연 예방 인형극은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간접흡연 위험성에 대한 내용을 ‘백설공주와 마녀’ 이야기로 재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믹 마술, 금연 약속, 체험 활동 등 미취학 아동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인형극은 어린이집·유치원 50개소에서 미취학 아동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송내옥 건강증진과장은 “흡연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흡연 예방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이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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