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민(左), 문승유

전국 꿈나무 체육인들의 스포츠한마당 축제인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광주·전남선수단이 금빛 낭보를 전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경남 김해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에어로빅과 레슬링, 체조 등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순항하고 있다.

광주의 첫 금메달은 에어로빅에서 나왔다.

남자U15 개인전에 출전한 월봉중 이태민(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은 18.400점을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완·장한솔·국나윤(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이 호흡을 맞춘 여자U12 3인조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다. 남자U15 자유형 80㎏ 김수형(광주체중 3)과 남자U15 110㎏의 김태준(송정중 3)이 나란히 결승에서 테크니컬 폴승과 폴승을 거두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 최원재(J리듬&체조클럽)는 남자U12 개인종합에서 72.425점을 얻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에어로빅 남자U12 개인전의 국무성(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과 양궁 여자U15 60m(343점)의 강수정(광주체중 3)·남자U15 50m(335점)의 김준서(광주체중 3), 사격 남자U15 공기소총 개인전(248.0점)의 전승민(광주체중 2), 근대3종 여자U15 개인전(총 851점)의 이루리(광주체중 3), 펜싱 남자U15 사브르 개인전의 이재윤(풍암중 3)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전경기 육상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전남선수단은 수영 정근민(장성 사창초 6)이 남자U12 자유형 100m에서 58초22로 본경기 첫 금메달을 전남선수단에 선사했다.

수영 문승유(영암초 6)는 여자U12 평영 100m에서 1문13초93으로 1위를 차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태권도 김은범(전남체중 3)은 남자U15 73-77㎏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수영 김루아(여수한라초 4)는 여자U자유형 100m에서 1분05초37로 은메달을 따냈다.

레슬링 남자U15 그레꼬로만형 -55㎏의 유인호(전남체중 3)와 수영 U10 배영 50m(33초53)의 한명한(화순오성초 4), 태권도 여자U12 39-42㎏의 박다원(목포동초 5), 역도 여자 U15 +81㎏의 정유진(고흥여중 3)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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