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12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함께 ‘광주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15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광주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택 동구청장,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남병효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 회장 등은 광주 대표 상권 1호 동명동에 ‘로컬 콘텐츠 타운’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광주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광주형 로컬 브랜드를 육성하며 광주 대표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올해 동명동만의 특화된 로컬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며 연말까지 동명 로컬 콘텐츠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로컬 콘텐츠 타운의 주제는 ‘칸·타·타’(間·打·他 : 공간·시간·사람)로, 동명동 일대에 이 같은 특색을 입히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추진 예정인 사업은 ▲동명동 상징 포토스팟·테마 거리 조성 ▲상인-크리에이터 협업 특화 상품 개발 ▲동명 일상 투어 프로그램 ‘동명 걷다’ 운영 ▲지역관리회사 육성·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동구는 이를 통해 동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골목을 산책하며 새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특색있는 골목상권 모델을 기반으로 로컬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로 주목받는 광주 대표 상권 1호 동명동이 전국 대표 상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 로컬 콘텐츠 타운 조성과 연계한 골목 브랜드 축제 ‘제5회 동명커피산책’은 오는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4회 동명커피산책은 일 방문객 4만여명, 상가 매출 32% 증가, 타 지역 방문객 25% 증가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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