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추도윤(왼쪽)과 손지후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복싱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 손지후(나주 손복싱), 추도윤(전남기술과학고 1년)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손지후와 추도윤은 지난달 2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66㎏급과 -80㎏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지후는 전국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결승에 오른 뒤 박시운(부산 카이안복싱체육관)과의 결승에서 접전 끝에 3대2 판정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손지후는 지난 5월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 선발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체급 최강자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추도윤도 백준혁(경북 금오고)과의 결승에서 3라운드 한차례 다운을 빼앗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RSC승(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경기)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손지후와 추도윤은 오는 10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금빛 도전’에 나선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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