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남중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옥하준이 최용훈 유당학원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서석중 옥하준(3학년)이 제34회 회장기 전국중고등 검도대회에서 남중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옥하준은 지난달 29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사공민찬(성남중)과 연장 접전 끝에 결정적인 허리치기로 1대 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하준은 이재준(부원중), 정하람(가야중), 유지후(주성중), 이상엽(동평중)을 연파하며 8강에 진출, 김민상(상인천중)을 2-1로 꺾고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옥하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5월 제28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올 시즌 SBS검도왕대회 개인 3위, 대통령기 전국대회 개인 3위에 이어 2025년 검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까지 이어지는 활약을 펼칩며 중등부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옥하준은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광주서석중은 올해 전국 주요 대회에서 단체전 3관왕을 달성했으며, 옥하준은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옥하준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땀 흘린 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광주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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