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현장 안착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자율시간은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국가 교육과정 중 일정 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 학교자율시간 적용 과목의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원들의 설계 역량 함양을 위한 연수에 나서는 등 단위학교의 실질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12일 여수에서 도내 중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57명을 대상으로 ‘2025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역에서 학교자율시간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