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전날 이명준 청장이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를 대비해 군산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산 지역 서해바다는 경기도와 가까운 특성으로 여름철 물놀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역이다. 이 중 선유도 해수욕장은 연간 피서객이 5만명에 이를 정도다.

군산해양경찰서 비응파출소를 방문한 이 청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긴급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 청장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적극 나섬과 동시에 사고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한국해양소년단 체험활동 장소인 비응항을 찾아 슬립웨이 안내판 등을 확인하고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이명준 청장은 “길어진 여름철 더위와 폭염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오는 8월17일까지 연안안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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