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6일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90만건 1천842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47억원(2.6%) 증가했다. 개별주택가격 상승(1.83%)과 택지 개발을 통한 신축 주택과 건축물 증가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2개 시·군 가운데 7월 재산세 부과액이 많은 지역은 여수시(409억원)다. 이어 순천(250억원), 광양시(247억원), 목포시(18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부과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신안군으로 14억원이다.

재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6월1일) 현재 주택, 건축물, 토지,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1/2)·건축물·선박·항공기분, 9월에는 토지·주택(1/2)분이 부과된다. 단 재산세 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주택은 7월에 전체가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박성열 세정과장은 “재산세 납부 기한이 경과하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편리한 방법을 이용해 기한에 맞춰 납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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