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직원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직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상부상조회 제도를 통해 출생 축하금(첫째 30만원·둘째 40만원·셋째 이상 50만원)과 난임 지원금(30만원)을 지급해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한 다자녀 공무원에게 승진·발령 가점을 부여하고, 부부 공무원 근무지 합류 고충제도를 운영해 근무 안정성을 높인다.

육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의견 수렴과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 시 규정과 절차를 유연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직원들이 출생과 양육을 망설이지 않도록 선제적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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