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명 사망사고가 잇따른 영암 대불산단에서 또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께 영암군 삼호읍 한 공장에서 A(60대)씨가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공장의 협력사 직원인 A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착용한 채 동료들과 공장의 지붕을 수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현장에 추락 방지 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대불산단에선 지난 5월에도 작업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올해 1-4월에도 총 4건의 추락·끼임 사망사고가 있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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