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간호사회 간호리더 봉사단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헌혈 문화 확산 및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시간호사회 제공>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예비 간호사로서 생명과 돌봄의 가치를 사회 속에서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시간호사회 간호리더 봉사단(회장 박범진)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헌혈 문화 확산과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2일 광주시간호사회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 박범진 간호리더 봉사단 회장, 손아람 광주여자대학교 간호학과 학생회장, 이하늘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회장, 이하정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학생회장 및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 소재 12개교 간호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간호리더 봉사단과 광주전남혈액원은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 운영, 보건의료 관련 공동 교육 활동, 봉사 활동 지원 등 헌혈 참여 확대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예비 간호사인 학생들과 뜻을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헌혈 활성화와 더불어 나눔 문화의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손아람 광주여자대학교 간호학과 학생회장은 “예비 간호사로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필수적인 수혈과 직결되는 혈액원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주요 대상인 대학생·청년들의 헌혈 참여를 적극 장려해 광주·전남권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간호사회 간호리더 봉사단은 대한민국 최초 지역 기반 전·현직 간호학과 학생회장이 주축이 돼 결성된 연합 봉사단체로, 광주 5개구 지역아동센터 위생·성교육, 광주 북구 침수피해 복구 활동, 홀몸어르신 정서 지원 활동 등 다양한 간호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은 예비 간호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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